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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안녕하세요.. 제가 무슨파 몇대손인지 알수 있는길이 없을까요??2007-10-03 23:10:56  
  전성섭  (222.♡.112.167)조회 : 4263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대구에 사는 29살 먹은 남자입니다 ㅠㅠ
아 지금은 경북성주로 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데 시골쪽이 나을꺼 같아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무슨파몇대손인지 알길은 없는거에요??
아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ㅠㅠ
제가 제뿌리를 알기를 이렇게 원하면서 그러지 못하는이유 부터 설명을 해야 겠습니다.
이야기 하자면 깁니다..ㅠㅠ 끝까지 읽어 주시길 ㅠㅠ
혹 다른분이 읽던가 운영자분께서 읽으셔도 어떤 단서같은게 있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ㅠㅠ
이야기를 하자면 일제강점기 까지 올라갑니다.
당시 저희 증조부님과 조부님께서는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사셨다고 합니다. 그때당시 저희 증조부님댁은 재물을 조금 가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재물이 얼마나 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비석같은게 있었다는걸 보아 다른사람들에 비해 조금 있었나봅니다. 그 때 당시에 증조부께서는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조부님께서 말씀하셨다는데요. 어떤 보자기에 쌓여 있는 물건이 오면 증조부님 댁에 있는 비석 아래쪽에다가 묻어 두곤 하였다고 합니다. 증조부님께서 독립운동을 얼마나 크고 열심히 하셨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조부님께서 가지신 재산.. 그러니까 그 때 당시 조부님이 모으신 재물은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그 윗대 조상님들이 모은 재산 이였을 가능성이 높을 꺼라고 하더군요. 그 재산들을 모두 정리하여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일제치하에 돌아 가셨다고 하고 저희 증조모님께서는 그 뒤 얼마 안있어 재가를 하셨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으나 그 때는 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재가 하시는 어머니를 따라간다는건 개구멍에서 난거 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조부님께서는 스스로 증조모님이 재가 하시는데 따라 가는걸 포기하고 어떤식으로인지는 모르겠으나 경상북도 성주까지 흘러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성주에 오셔서 어떤 집에 들어가서 몇년간 일을 해주면 그 집의 딸과 혼인을 시켜준다는 말에 조부님께서는 5년간 그집에서 아무 보수도 받지 않고 일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결과는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속은 것이였죠..
그 후 당시 저희 조모님을 만나서 혼인을 하고 5남매를 낳으셨고 그중 저희 아버지가 세째인데 저희아버지가 초등학교 4학년 될무렵.. 조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그전엔 족보라것도 있었지만 6.25사변으로 족보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뒤 70년중반인가??쯤에 족보를 만들라고 종친에서 연락이 왔다던데 당시돈 3만원이 필요하단 말에 하루 한끼 먹을걱정을 하던 당시 저희 아버지의 집에선 너무나 큰 돈이였고 포기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조부님께서 증조부님에 관한 말씀을 별로 하기 싫어 하셨다고 합니다. 증조부님 때문에 당신의 일생을 엄청난 고생과 죽을고비를 넘기며 살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 이야기도 조부님이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저희 어머니한테 이야기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죠..어머니가 시집가고 저희형을 낳고 얼마 안있어 조부님께서 돌아 가셨으니 말입니다. 참고로 저희 형이란 사람은..형이 돐이 되기 전에 죽었다고 하는군요.. 저희 어머니 성씨가 성주도씨 행정공파인데 저희 외조부님께서 그런 가문이나 족보를 무지 따졌다고 하더군요 그런 지식이 전무한 저희 아버지께서는 외조부님에게 어떤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 결혼하시는데 좀 에피소드가 있어요. 둘이서 너무 좋아서 도망갔다는;; 그렇게 가문 족보 따지시는 외조부님이였으니 제 이름을 지을때 항렬을 따졌겠죠. 저희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그래서 외조부님께서 개인적으로 저희 족보를 알아보셨나봐요. 그래서 자세히는 아니지만 알게 되었는게 제가 몇세손인지는 가르쳐 주시진 않고 그저 "섭"자가 돌림자라고 이름을 이룰성자에 화할섭자 成燮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조부님 알아보신 결과는 전두환 전대통령과 관계가 있고 항렬은 저희 아버지가 높다는 말씀. 그리고 저희 당숙이 계셨는데 그분은 부산에 사신다고 하시고 연락처를 남겨 주었다고 합니다. 아 부산에 전씨가 모여 사는곳이 있나요?? 거기라던데...그뒤로 저희 아버지는 또 먹고 살길 그리고 저를 키우신다고 돈버는데 일념을 하셨고 지금 이제서야 여유가 생겨 몇년전 명절에 천척분들 끼리 이야기가 있어 알아보자고 이야기끝에 외조부님이 남겨주신 연락처를 근거로 수소문해보니 이미 돌아 가셨다고 하더군요.. 저희 입장에선 마지막 단서마저도 없어진셈이 되었죠..ㅠㅠ
결론은 이렇습니다. 저는 이름에 성씨는 全자를 쓰고 있으나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 조부님께서 형제가 계셨는지.. 또 저희 증조부님꼐서 형제가 계셨는지 조차 모릅니다.
저희 아버지는 증조부님 함자를 어릴때 듣긴 들었으나 잊어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만간 저희 조부님 재적등본을 떼서 그 원적을 따라 합천소재지로 가서 증조부님 재적등본을 떼볼 작정입니다.
너무 오래된일이라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라 여기저기 찾아 다니는 입장이 못되어서 정선전가 싸이트가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
너무나 긴글이라.. 혹시 이글을 읽고 도움 될만한 사실을 알고 계신분은 메일 좀 주세요 ㅠㅠ
ss7677@naver.com입니다.
부탁입니다..ㅠㅠ 미치겠습니다.. 진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볼려고 죽으라 공부하며 고시준비하는 인간이 자기 자신의 혈계의 역사조차도 모르면서 나라의 일을 하려고 준비한다는게 참 웃기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ㅠㅠ
또 저희 외가댁에서 어른들이 모이시면 꼭 그 가문 족보 이야기를 빼놓질 않습니다. 다른 이모부님들은 모두 다른 성씨지만 다들 자기자신들의 핏줄을 알고 있고 그 이야기에 끼이지만 그 가문이야기 족보이야기만 나오면 뒤로 한걸음 물러나 계시는 저희 아버지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기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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