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껏 전씨인것을 감사하게 여기며..또한 그 뿌리깊음에도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요즘 고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1년여 교재하고 이제결혼을 준비하려하는데...저는 완산전씨 이고 그친구는 정선전씨 석릉공파 입니다..모두가 정선전씨의 분파라는건 잘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약간 부담이 있었지만...만날수록 너무나 좋은사람이여서...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측 아버님이 반대가 너무나 완강하십니다.
요즘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문제가 되지않으나 우리 관습으로 비추어 볼때 탐탁치 않으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종친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날씨가 이제 많이 쌀쌀합니다...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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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택 (61.♡.53.125)
05-11-11 18:32
생면부지이나 드릴 사안은 드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이글을 씁니다.결론적으로 결혼이야기는 없던일로 해야합니다.제 소견으로는 조상,친지,심하면 우리나라 사회를 떠나서 살아가시려면 몰라도 국내에서 산다면 두 사람만의 곤란함이 아닌 우선 부모님께 불효요, 후대를 생산하시면 님의 후손들 마저도 곤란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겁니다.현재의 사랑을 우리 문중 세손을 따져 형제자매 사이로, 아니면 아저씨 조카 사이로의 관심으로 바꿔가시기를 간절히 충언합니다.누구에게 물어볼것도 없습니다.당연히 혼담은 없던일로 하셔야 합니다.냉철히 이성을 찾으십시요!!! 이상입니다.
전석암 (222.♡.242.151)
05-11-25 21:59
위 전제택 씨께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하였는것으로 알고요. 저는 이런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이해하시고 참고로 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첫재로 우리전씨는 "섭"자 한 할아버지 자손입니다. 저가아는 바에 의하면 혼인을 할 수없는 성씨입니다. 두번재는 혼인을 하여도 혼인신고가 불가능합니다. 세번재로는 아주 상상도 할 수없는 예를 한가지 올리겠습니다. 우리고장에 예입니다. 우리고장에 박씨 한분이 같은 박씨 끼리 혼인을한 가정이 있습니다. 박씨들은 박씨끼리 혼인을 하거든요. 왠 일인지 불행하게도 첫번째는 딸이고요 둘째 세째는 아들인데 공고롭게도 아들 두사람이 불구가 태어나 무척이나 고생을 하는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전씨는 더우나 한 할아버지 자손으로 전씨끼리 혼인하는법은 지금까지 보지를 못 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참작하시어 혼인을 안하는 방향으로 두분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이해 하실것을 믿고 몇자 드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