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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구의 종류
병풍(屛風) : 제사를 지낼 장소의 뒤와 옆 등을 둘러친다. 현란한 그림이 그려졌거나
경사 잔치에 관련 되는 내용의 글씨가 있는 것은 피한다.
교의(交椅) : 신주나 위패를 봉안하는 의자로서 제상이
높으면 교의도 높아야 하고 제상이 낮으면 교의도 낮아야 한다. 요즈음에는 신위를 보통 제상 위에 봉안하고 있으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신위판(神位板) : 제사 도중 지방을 붙여 놓을 비품이다. 이는 예전의 신주를 대신하는 것이므로 신주
형태의 목패(木牌)로 제작하여 의자와 제상에 세원 놓거나 작은 사진 액자 모양의 목판으로 제작하여 기대어 놓아도 무방할 것이다. 신주는 관리와
예법이 엄격하고 까다롭지만 신위판은 임시로 지방을 붙여 놓은 기구에 불과하므로 특별히 관리할 필요는 없다.
제상(祭牀) : 제사음식을 차리는 상이다. 120x80㎝ 정도가 되어야 제수진설에 적당하다.
향안(香案) : 향상(香床)이라고 한다. 향로와 향합, 모삿그릇을 올려놓는 작은 상이다.
주가(酒架) : 주전자,현주병,퇴주기 등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이다.
소탁(小卓) : 축판을
올려 놓고 신위를 봉안하기 전에 임시로 모시는 작은 상이다.
소반(小盤) : 제사 음식을 진설하기 위해 옮길 때
쓴다.
향로(香爐) : 향을 사르는 기구이다. 향을 사르는 것은 강신 때 양지(하늘)에 있는 신(혼魂)을 부르기 위한
의식이다.
향합(香盒) : 향을 담아놓은 그릇
모사기(茅沙器) : 모래와 띠 묶음을 담은
그릇. 강신 때 뇌주를 여기에 붓는데 이는 음지(땅)에 있는 신(백魄)을 부르는 의식이다. 형태는 보통 굽이 있는 꽃꽂이 수분(水盆)과
유사하다. 여기에 깨끗한 모래를 담고 띠 한 품을 한 빰 정도로 잘라 가운데를 붉은 실로 묶어서 모래에 꽂는다. 이것은 땅바닥을 상징한다.
묘지에서의 제사는 땅에다 바로 뇌주를 붓게 되므로 모사기를 쓰지 않는다.
축판(祝板) : 축문을 끼워 놓는 뚜껑이
붙은 판이다. 크기는 사방 30㎝면 적당하다. 오늘날은 결재판이나 흰봉투로 대체하는 것도 무방하다.
자리(석席) :
마루나 방에서 지낼 땐 하나면 되지만 묘제에는 바닥에 깔 만큼 준비해야 한다.
지필묵연함(紙筆墨硯函) : 축문을
쓰거나 지방을 쓰기 위한 한지,붓,먹,벼루 등을 담아 두는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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